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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보 건강칼럼 - 팔꿈치 통증, 가볍게 지나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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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16 23:46 조회8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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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영(근로복지공단 창원산재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현대인들의 손은 식사ㆍ청소 등의 일상생활, 작업장의 일, 스포츠 활동 등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쉴 새 없이 움직인다. 과유불급이라는 고사성어처럼, 손 사용이 지나치게 되면 발생하기 쉬운 것이 바로 팔꿈치 통증이다.

 

팔꿈치 관절 주위에는 손과 연관된 힘줄이 붙어 있는데, 반복적인 손 사용 및 테니스ㆍ배드민턴과 같은 손목의 힘을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에 의해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며 이것이 통증을 유발시킨다.

 

팔꿈치 바깥쪽에 붙는 힘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테니스 엘보우(외측 상과염), 팔꿈치 안쪽에 붙는 힘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골프 엘보우(내측 상과염)라고 하며, 팔꿈치 통증의 흔한 원인이다. 힘줄의 병변은 염증에서부터 부종, 파열, 석회화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X선 검사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초음파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염증인 경우는 1주일 정도 휴식(과도한 손목사용 제한), 약물치료 등으로 쉽게 호전되나 부분파열, 석회화 등이 있는 경우 통증이 잘 낫지 않고 만성화되기 쉬우며,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 손목의 힘 빠짐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만성통증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를 실시하며 체외충격파치료, 재활치료(물리치료, 근육스트레칭 및 점진적 근력강화운동), 다양한 주사요법(증식치료, 자가혈장주사 등)이 있으며, 이같은 방법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팔꿈치 통증은 초기에는 쉽게 치료되지만 대부분의 원인이 반복적 손사용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작업장, 스포츠 활동 복귀 시 재발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일단 재발이 되면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이전처럼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만성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급성기 통증치료 이후 스포츠 활동 시 힘줄의 압력을 최소화 시키는 보조도구 착용과 더불어, 반드시 최소 2달 이상 손목 및 팔꿈치 주위 근육의 충분한 근력강화운동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팔꿈치 통증은 앞서 설명한 힘줄병변(테니스 엘보우, 골프 엘보우) 이외에 관절, 근육, 신경 이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팔꿈치의 퇴행성관절염, 팔꿈치를 둘러싸는 근육의 뭉침 증상(근막통증증후군), 팔꿈치 아래로 지나가는 신경 압박에 의해 발생되는 팔꿈치터널증후군 등이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질환이다.

 

이처럼 팔꿈치 통증은 원인도 다양하며 조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반복적인 재발로 만성화 되어 손사용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1주일 이상 충분히 쉬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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