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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보 건강칼럼 - 몸이 삐뚤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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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0-16 23:48 조회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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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영 / 근로복지공단 창원산재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이며 사람들 역시 두꺼운 외투를 벗어던지고 겨우내 움츠려 들었던 몸을 바로 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다. 이때 이전에 알지 못했던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 주변사람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병원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주변사람들이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한쪽 어깨가 처져 있다고 하여 내원했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건강검진에서 촬영한 흉부 X선 검사에서 척추가 휘어져 보인다고 해서 왔다”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측만증은 대부분 몸이 틀어지는 변형이 주된 증상이며 통증이 없으므로 남이 지적해 주기 전에는 본인 스스로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측만증이 진행되면 2차적으로 여러 가지 척추의 질환을 유발시켜 통증이 발생하며, 외관상 문제(척추변형이 저명해짐)로 인한 심리적 위축 및 불안감, 휘어진 척추가 폐를 압박하여 호흡기능의 저하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척추 측만증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척추 자체 문제에 의해 휘어지는 구조적 측만증, 발 이상이나 골반 틀어짐 등 자세 이상 및 잘못된 자세에 의해 2차적으로 척추가 휘는 기능적 측만증이 있다.

 

구조적 측만증은 척추의 선천성 기형, 근육 및 신경계 이상에 의해 휘기도 하나, 80% 이상은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특발성 측만증이다. 특발성 측만증은 주로 사춘기 여학생에게서 잘 발생하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전, 내분비 이상, 영양결핍, 신체활동 저하 등이 그 원인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최근 논문을 보면 유병율이 과거 2%대에서 최근 6%대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발성 측만증과 기능적 측만증은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치료방법이 달라 감별을 요하며, 전신 X선 검사, 족저압 검사, 각도기를 이용한 신체측정 등을 통해 진단한다.

 

특발성 측만증은 X선 검사에서 휘어진 각도를 측정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하는데 주로 척추 보조기 및 운동치료를 실시하나 만약 폐를 압박할 정도로 심하게 휜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기능적 측만증은 평발, 다리길이 차이, 골반 틀어짐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우리 몸의 축이 무너져 보상적으로 척추가 휘어지기 때문에, 척추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척추를 휘게 만드는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 측만증은 청소년들에게 잘 발생하며 나중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많다. 우선 측만증은 키가 많이 자라는 청소년기에 심해지며, 성인에 비해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오래 앉아있는 자세가 허리에 가장 많은 부담을 주는데 청소년들은 학교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나중에 성인이 되어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주기적인 척추상태 평가와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며, 올바른 운동법을 교육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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